10년 후 일자리 늘어날 직업 1위 ‘토양 기술자 및 연구원’

10년 전에 유튜버란 직업을 들어 보았나요? 
유튜브는 2005년 생긴 동영상 공유 웹사이트입니다.
2022년 2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2020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를 보면 유튜버를 비롯한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초등학생들이 원하는 장래희망 직업 4위를 차지했습니다. 2018년에는 5위, 2019년에는 3위를 차지했습니다
세상의 변화가 선호하는 직업 순위까지 바꿔놓고  앞으로 10년 뒤에는 또 어떻게 될 지 알수 없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022년 3월 펴낸 ‘2020 한국의 직업정보(KNOW, Korea Network For Occupations and Workers)’ 보고서에 실렸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2001년부터 산업 현장에서 직업별로 요구되는 핵심적 지식, 업무 수행능력, 일반 업무활동, 업무 환경, 흥미, 성격, 가치관, 직업전망, 자격·훈련 등을 조사해 발표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총 537개 직업군에서 일하는 직장인 1만624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일자리의 변화에 대한 설문은 ‘5점 리커트(Likert) 척도’로 조사됐습니다. 1점은 ‘많이 감소할 것이다’, 2점은 ‘다소 감소할 것이다’, 3점은 ‘변화 없을 것이다’, 4점은 ‘다소 증가할 것이다’, 5점은 ‘많이 증가할 것이다’를 의미합니다. 재직자들은 자신의 일자리에 생길 변화를 점수로 책정하고, 한국고용정보원은 이를 평균으로 내 공개했습니다. 점수와 문항을 살펴보면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일자리는 재직자가 평가하기에 앞으로 점점 늘어날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유튜버, 스트리머 등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들은 10년 후에 해당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10년 후 일자리 늘어날 직업 1위 ‘토양 기술자 및 연구원’
유튜버보다 재직자들 사이에서 직업 전망이 더 밝거나 비슷한 직업들은 여러 개입니다.
그 가운데 1위를 기록한 직업은 4.1점을 기록한 ‘토양 기술자 및 연구원’입니다. 토양 기술자 및 연구원은 한 번 오염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토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오염된 땅을 정화하고 복구하며 이에 대한 연구, 설계,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일을 한다고 합니다.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와 사명감은 물론 각종 실험과 분석 작업을 진행해야하므로 수학, 물리, 화학 등 이과적 지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물론 비전공자도 이분야로 진입할수 있는 길은 먼저 소개한 과정평가형 진로 과정을 이수하면 됩니다
(자세한 문의는 상담 신청기록 남기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알수 있습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일자리 사이트인 ‘워크넷’의 직업 정보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이 분야의 종사자 수는 1만3000여명이라고 합니다.
토양 기술자 및 연구원 다음으로 점수가 높았던 직업은 동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수의사(4.0점)입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이들이 많아지고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것과 맞물린 결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고 있는 ‘펫팸족(Pet+Family)’의 수는 약 1448만명으로, 전체 가구의 29.7%에 달합니다.
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를 보면 국내 반려동물 산업의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2021년 3조4000억원으로 성장했습니다. 2027년에는 6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게임프로그래머(3.9점), 요양간호사 및 간병인·헬리콥터 정비원·수의사 보조원·항공기 정비원·천문 및 기상학연구원(3.8점) 등의 순으로 10년 후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크게 늘어난 직업인 음식 배달원과 택배원들의 일자리 전망도 상대적으로 좋게 나타났습니다. 음식 배달원과 택배원의 5점 리커트 척도 점수는 3.7점으로 반려동물 미용사와 식품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빅데이터 분석가, 의료 코디네이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직군별로는 보건·의료직의 전망이 가장 좋았습니다. 이 분야에서 일하는 재직자 1187명 가운데 43.7%는 향후 10년간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연구직 및 공학 기술직, 미용·여행·숙박·음식·경비·청소직, 예술·디자인·방송·스포츠직, 교육·법률·사회복지·경찰·소방직 및 군인 등의 순서로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 후 일자리 증가 직업’ 상위 30위
1위. 토양 기술자 및 연구원
2위. 수의사
3위. 게임프로그래머
4위. 요양간호사 및 간병인
5위. 헬리콥터 정비원
6위. 수의사 보조원
7위. 웹방송 전문가(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
8위. 항공기 정비원
9위. 천문 및 기상학 연구원
10위. 사회복지 관리자
11위. 정보통신 관리자
12위. 식품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13위. 반려동물 미용사
14위. 음식 배달원
15위. 예술 치료사
16위. 빅데이터 분석가
17위. 택배원
18위. 의료 코디네이터
19위. 대기환경 기술자
20위. 소음진동 기술자 및 연구원
21위. 자연 및 문화 해설사
22위. 간호조무사
23위. 임상심리사(심리치료사)
24위. 청능사
25위. 게임그래픽 디자이너
26위. 성형외과 의사
27위. 소방관
28위. 아나운서
29위. 경호원
30위.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