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강대
2024 대입 변화 다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수능 최저기준 완화로 서강대 입시 결과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명칭이 고교장추천에서 지역균형으로 변경된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는 수능 최저기준이 수능 4개 영역 중 ‘3개합 6(탐1)+한4’에서 ‘3개 3등급(탐1)+한4’로 대폭 낮아졌다. 논술에서도 수능 최저기준이 4개 영역 중 ‘3개합 6(탐1)+한4’에서 ‘3개합 7(탐1)+한4’로 소폭 낮아졌다.
지역균형전형에서는 추천 인원이 10명이었으나 20명으로 늘어나 경쟁률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수능최저기준 완화까지 고려하면 합격 점수 컷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정시에서는 수학과 탐구에서 자연계열 학과를 지원하면 미적분·기하, 탐구에서 과탐을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돼 있었으나 2024부터는 이러한 제한이 모두 사라져 확통과 사탐 응시자도 서강대 자연계열 정시 지원이 가능하다. 지역균형전형과 논술전형의 교과성적 산출 공식에서도 기존 총 교과성적 점수에서 5% 반영하던 봉사점수를 없애고 5% 반영하던 출결점수를 10%로 변경했다. 출결은 미인정일 경우만 감점하며 3일까지는 감점이 없다. 지각, 조퇴, 결과는 3일을 결석 1일로 처리하므로 결석뿐만 아니라 미인정 출결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 성균관대
2024 대입 변화 성균관대학교도 수능 최저기준 완화가 2024 대입에서 가장 큰 변화이다. 기존 3‘합 5~6’에서 ‘3합 6~7’로 한 등급 낮아졌으며 반영방법도 2023 자연계 수능최저기준 반영처럼(국영수과과 5개 영역) 탐구1개 과목을 각각 1개 영역으로 해서 국·영·수·탐탐 중 3개 합 6~7(인문 글로벌계열 3개 학과와 자연 소프트웨어 학과만 6, 나머지는 7)로 낮아졌다. 수치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절대평가인 영어와 탐구영역 2개 과목만 집중해도 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어 전략적인 선택을 한다면 충족이 대폭 완화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인문계에서는 탐구 1개 영역을 제2외국어나 한문으로 대체 가능하므로 선택의 폭이 더 넓다. 자연계에서는 응시영역제한이 완화돼 수학은 사라지고 탐구에서는 과탐 1과목만 응시하면 된다. 이는 정시전형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수시 논술전형 의예과 최저기준이 4개 등급 합 5 이내에서 3개 등급 합 4로 낮아졌는데 의대 지원을 염두에 둔다면 큰 변화라 볼 수 있다.
과학인재전형도 신설돼 전자전기공학(10명), 공학(20명), 소프트웨어(10명), 반도체시스템공학(30명),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20명), 생명과학(5명), 수학(5명), 물리학(5명), 화학(5명)과에서 총 11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같은 학생부 종합전형인 계열모집과 학과모집과는 다르게 면접이 있으며 1단계 7배수 선발 이후 면접으로 최종 학생을 선발하므로 면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평가요소도 아주대학교 다산인재전형처럼 진로역량(과거 전공적합성)과 전공과 관련된 학업역량 및 탐구역량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시 다른 주요 전형에서의 인원 변화는 크게 없으나 학생부종합(학과모집)의 인원이 작년 630명에서 429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선발인원이 큰 모집단위인 인문계열의 경영학, 자연계열의 전자전기공학부가 2023 학과모집에서 선발하다가 2024년에는 계열모집에서 인원을 선발하여 축소된 것으로, 다른 개별 학과에서의 인원변화는 거의 없으므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학생부 종합전형 전체 모집이 100명가량 줄어들고, 학교장 추천, 논술, 정시에서 인원이 소폭 증가해 작년보다 1~2명가량 인원변동이 있을 수 있다.
• 한양대
2024 대입 변화 한양대학교는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기준이 없었고 면접 및 자기소개서도 없어서 큰 변경점이 없는 유일한 대학이다.
기존 입시자료를 참고하여 지원전략을 세워도 큰 무리는 없으니 기존 입시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 할수 있으면 좋겠다.